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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각종 남은 음식 보관 방법

by 영화킬러 2023. 4. 25.

항상 적절한 양의 식재료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만들다 보면 식재료가 남거나 만든 음식의 양이 많아 보관해 두었다가 먹어야 되는 경우가 많다. 특징이 다른 여러 가지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레드 와인은 뉘어서 보관

와인병은 뉘어서 보관하면 좋다. 마개는 대부분 코르크로 되어 있는데, 코르크는 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와인병을 세워두면 마개가 수축해 틈이 벌어지고 공기가 30배 정도 더 흡수된다. 이때 흡수된 공기 중의 산소가 와인을 산화시켜 술맛이 시어진다. 때로는 외부의 균에 의해 부패되기도 한다. 

 

남은 캔 음식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오래 보관

참치캔 등 먹다 남긴 캔포장 식품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해서 보관하면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캔에 남아있는 음식을 빈 그릇에 옮기고 랩으로 씌운 뒤 가열하기만 하면 된다. 랩이 증기로 뿌옇게 변할 정도로 가열한 다음 바로 식혀서 랩을 씌운 채로 냉장고에 두면 된다. 랩을 벗겨내면 그만큼 살균효과가 줄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먹다 남긴 밥 냉동실에 보관

먹다 남긴 냉장실에 두지 말고 냉동을 시켜야 한다. 남은 밥을 1회분씩 나눠서 랩이나 팩에 담아 밀폐한 뒤 냉동시키면 밥맛이 변하지 않는다. 냉장실에 넣어두면 단백질이 파괴되면서 맛을 잃는다. 먹을 때는 정종을 조금 뿌린 다음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으면 맛이 원래 그대로다. 빵을 보관할 때도 마찬가지다. 부피가 큰 것은 쪼개서 얼려두면 편리하다.

 

쑥 오래 두려면 데친 후 냉동을

쑥은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만 뜯을 수 있으므로 이때 따서 보존만 잘한다면 1년 내내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질이 좋은 쑥을 골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꼭 짜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데칠 때 소다를 조금 넣으면 초록빛이 더 선명하게 살아난다. 봄에 넣어둔 것을 추석에 송평을 만들 때 꺼내 쓸 수도 있고, 겨울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 

 

냉장했던 야채 레몬즙 떨군 찬물에 두면 싱싱해져

냉장고에 넣어둔 야채가 시들었을 때 레몬즙을 떨어뜨린 찬물에 잠시 담가두면 싱싱함이 되살아난다. 특히 잘 시드는 양상추에는 이 방법이 효과적이다. 너무 오래되어 이 방법으로도 소용이 없는 것은 볶음요리나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하면 된다.

 

먹다 남은 햄 식초 묻힌 뒤 랩에 싸야

요리하다 남은 햄과 소시지는 잘라낸 자리에 식초를 묻힌 뒤 랩으로 싸두면 좋다. 살균효과도 있고, 또 맛이 가지 않는다. 먹다 남긴 겨자도 식초를 조금 뿌려두면 오래 보존할 수 있다.

 

먹다 남은 치즈 우유 묻힌 후 랩으로 싸면 굳지 않아

먹다 남은 치즈를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굳어져 먹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우유와 랩만 있다면 아까운 치즈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 치즈의 마른 부분에 우유를 묻히고 랩에 싸서 전자레인지로 살짝 가열해 주면 맛이 되살아나고 부드러워진다. 또 치즈를 오래 보관하려면 가운데부터 잘라먹고 남은 것의 자른 면을 서로 붙여 랩에 싸서 보관하면 된다.

 

껍질 깐 바나나 레몬즙 바르면 변색 안돼

사과나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면 금방 색이 변한다. 사과는 껍질을 벗겨 설탕물에 담갔다가 건져내면 변색되지 않는다. 바나나는 레몬즙을 바르면 변색을 막을 수 있다. 바나나는 보관하기가 쉽지 않은데 껍질을 벗겨 비닐봉지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 얼려 먹어도 맛있다.

 

부추, 완두콩 등 데쳐 냉장하면 신선도 오래가

부추, 완두콩, 강낭콩 등을 사다가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변색이 빠를 뿐 아니라 신선도도 떨어진다. 따라서 이런 것들은 시장에서 사 오는 즉시 살짝 데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면 색상이나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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